이건희 회장 별세…빈소에 정·재계 조문 행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(25일)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가족장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정·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삼성서울병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이곳에서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빈소도 이곳에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2시간 전쯤, 아들 이재용 부회장은 이곳에 자녀들과 함께 도착했는데요.<br /><br />무거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되지만, 정·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를 찾았고, 5분 정도 머물다 떠났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1시간 반 동안 빈소에 머물다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몽규 HDC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도 조문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'우리나라 재계의 거목'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으로 장례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일반인과 취재진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(25일)은 가족과 친지들 중심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실내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내일(26일) 오전 10시 이후부터 삼성그룹 관계자 사장단의 조문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오는 수요일에 발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