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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신 “이건희, 기술 사다리로 미·일 제쳐”…리더십 높이 평가

2020-10-2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보도했죠. <br> <br>경제대통령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이며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값싼 TV와 불량 전자레인지를 파는 회사. <br> <br>뉴욕타임스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한 1987년의 삼성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"하지만, 이 회장이 '기술 사다리'를 끈질기게 밀어 올려 삼성은 일본과 미국의 라이벌들을 제치고 '선도자(pacesetter)'가 됐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AP통신도 "이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가전제품 거인으로 변화시켰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실제로 삼성은 2006년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, 현재 시가총액도 3.5배나 커졌습니다.<br> <br>스마트폰 판매에서도 애플을 따라잡고 전세계 1위에 올라있는 건 이 회장의 혁신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일부 외신들은 한국에서 재벌로 불리는 가족 소유 기업들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심쩍은 면들을 보여주기도 했다"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.<br> <br>중국 CCTV 인터넷판은 이 회장이 한국의 '경제 대통령'으로 불린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CCTV 보도] <br>"그의 지도하에 삼성은 한국의 가장 큰 가족 기업이자 막강한 경제체로 거듭났습니다." <br> <br>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회장 사망 소식이 검색 순위 2위에 올랐고, <br> <br>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도 화제에 오를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><br>일본 언론들은 이 회장이 소년 시절 일본에서 거주했고, 사립 명문 와세다대학을 졸업했다며 일본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NHK는 이 회장을 한국의 대표적인 '카리스마 경영자'로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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