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,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핼러윈데이가 다가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사회적 거리두기'를 1단계로 낮춘 뒤 두 주가 지난 지금 하루 신규 환자는 60명을 조금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규모가 들쭉날쭉하면서 한때 150명을 훌쩍 넘기도 했는데 주말을 지나면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의 변화를 거리 두기 2단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그리 맘을 놓을 때가 아니란 게 분명히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이 특히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주의했는데도 계속 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나오는 걸 보면 이젠 선제적 방역도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전 세계적으로 결국은 피해자들은 요양병원, 요양원과 같은 감염의 취약시설에서 나오고 사망자도 거기서 대부분 나오거든요. 이 부분을 선제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우선으로 해야 되는데 지금 하는 전수조사는 일시적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 구로구 일가족 감염이 경기도 부천의 무용학원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지인 모임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전파의 고리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다가올 '핼러윈데이'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재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.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겨울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. 이번 핼러윈 데이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밀접하게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다음 달 3일까지 고위험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또, 매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시·군·구를 정해서 고위험군은 전수검사 하고 필요하면 고위험 시설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 역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52224519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