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…각계 조문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어제(25일)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,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87년부터 27년간 삼성을 이끌어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지 6년5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고 소생한 뒤,자가호흡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도 산소호흡기 등 기계장치 없이 치료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말을 전후해 병세가 갑자기 악화하면서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들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고인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8일 발인이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장지는 부친인 고 이병철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혀 있는 용인 선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하고,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이 어떤 유언을 남겼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고인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통해 조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회장의 조카 이재현 CJ회장을 비롯해 정몽규 HDC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빈소를 직접 찾았고, 정·재계 등 각계인사들이 애도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온라인에 추모관을 열어 고인을 기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