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봉현 '검사 접대 의혹' 검찰 수사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접대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어제(25일)는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아 2시간여 출장 조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라임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자필 편지입니다.<br /><br />편지에서 주장한 검사 술 접대 의혹의 파장은 컸습니다.<br /><br />수사를 맡은 검찰도 수사와 감찰 대상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편지에서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변호사 A씨와 검사들을 상대로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금감원 검사 정보 유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수사하면서,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강남 룸살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김 전 회장과 검사들의 술자리를 목격했다는 일각의 주장도 나왔지만, 확인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 "김봉현씨가 검사들이 4월에 갔는데 있었다면 그거는 아마 주점 직원이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종업원들이 금감원 검사역을 검사로 잘못 들었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시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은 수사팀은 2시간 가량 출장 조사까지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접대 상대방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직 검찰 수사관이 특정돼 강제수사가 시작됐고, 현직 수사관 1명의 신원도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또 로비 창구로 지목된 A 변호사의 휴대전화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<br /><br />zizou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