워싱턴대 "내년 1월까지 사망자가 31만 8천 명" <br />트럼프 "집계 방식 과도해 코로나 사망자 급증" <br />민주당 후보 "대응 실패는 트럼프 행정부 잘못"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해 하루 8만여 명이 연일 이어지면서 대선전에도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 현장유세 강행군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계가 잘못됐다고 주장한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대응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서부 중심으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1월까지 누적 사망자가 30만 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코로나19 대응 문제는 얼마 남지 않은 대선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합 주 등 현장유세에 총력을 쏟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가 많은 것이 병원에서의 집계 방식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병이 사망 원인이어도 코로나에 걸렸다면 코로나 사망자로 보고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진단을 절반으로 줄인다면 확진도 그만큼 줄 것이라며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 : 어떤 나라들은 다르게 보고합니다. 만약 누군가가 심장질환에 걸려서 코로나로 사망한다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. 만약 누군가가 암으로 위독하고 코로나를 가지고 있다면, 우리는 코로나로 보고합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으로서는 공격하기 좋은 상황이 연출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는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잘못이라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부통령 후보 : 다시 말하지만, 그들은 이것이 독감과 같다고 미국 국민을 오도했습니다. 독감보다 5배나 더 치명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초기부터 알게 됐고 그들은 1월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그랬습니다.] <br /> <br />해리스 후보는 그러면서 참모가 확진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유세를 당분간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후보는 이번 달 중순 참모가 코로나19에 걸리자 자신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나흘 동안 유세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60702186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