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오전 삼성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.<br><br>지난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지 6년 반만인데요, <br><br>오늘 입관식과 삼성 사장단 조문이 예정돼 있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조문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<br><br>[질문1] 남영주 기자, 빈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, 저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에 나와있는데요.<br><br>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 4개호실 전체를 합쳐 차려졌습니다.<br><br>아직 본격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는데요.<br><br>현재 장례식장 내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.<br><br>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져 발인은 오는 28일 수요일로 예정됐는데요.<br><br>조금 전 오전 9시부터 입관식이 시작됐고, 입관을 마친 10시부터는 사장단 등 삼성 임원과 관계자들의 조문이 시작됩니다.<br><br>[질문2] 어제 저녁 빈소를 찾은 사람들도 있다고요? <br><br>네, 어제 저녁 7시 반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를 찾았는데요.<br><br>대통령 비서실장이 경제인 빈소를 조문한 건 현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노 실장을 통해 "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고인의 별세를 깊이 애도한다"고 구두메시지를 전했습니다.<br><br>어젯밤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빈소를 방문했는데요.<br><br>조문을 마치고 취재진들 앞에 선 이 지사는 "한 시대의 별인 고인의 명복을 빈다"고 애도를 표했습니다.<br><br>삼성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고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, 오늘도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dragonball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이수철<br>영상편집 : 구혜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