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日, WTO 총장에 유명희 대신 경쟁후보 지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세계무역기구,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후보가 최종 결선에 오른 상황에 일본의 입장이 선거 막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정부가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후보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는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결선에 올라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유 본부장이 당선되면 WTO 분쟁 해결 절차 공정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유 본부장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수출 규제를 강화한 사안을 WTO에 제소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 본부장은 그간 WTO 사무총장이 특정 소송에서 특정 국가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 "WTO 사무총장이라는 자리는 특정 소송에서 특정 국가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라…개별 소송에 있어서 그 논리와 이러한 부분들은 개별적인 사안에 따른 논리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…"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각료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국제 실무에 정통해 적임자라는 입장을 조만간 WTO에 전달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관례적으로 합의를 중시해온 WTO 사무총장 선거는 실제 투표까지 이어진 적이 없어, 일단 유 본부장이 다수의 지지를 확보하면 일본도 최종적으로는 그의 취임을 수용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선출 시한인 다음달 7일까지 이제 10여일 남은 상황.<br /><br />일본의 표심이 선거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