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이번 충돌 이후 여당은 검찰총장 견제를 위해, 공수처 출범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내일 위원 두 명을 추천할 예정이지만, 민주당은, 야당이 추천하든 안 하든, 11월 안에 공수처 설치를 마무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법을 개정해서라도 다음달까지 공수처 설치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의원(MBC 라디오)] <br>“이제 마냥 기다릴 순 없을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공수처법 개정논의는 개정논의대로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. “ <br> <br>국민의힘이 2명의 추천위원을 내정했지만 이들이 공수처장 추천을 반대하며 시간을 끌 경우에 대비한 <br>압박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2명은 추천위원 7명 중 6명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, 국민의힘 몫 2명이 반대한다면 후보 추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숫자의 힘을 앞세운 민주당이 야당에게 부여된 추천권, 추천위원 2자리마저도 강제적으로 빼앗아 가겠다고 법안을 내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상황에서…" <br> <br>자신들이 만든 원칙을 바꾸고 의석수를 앞세워 야당의 권리를 빼앗으려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시키는 개정안이 법사위에 상정된데다, <br> <br>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마땅한 대응책은 없는 실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