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시설과 가족 모임이 주요 확산 경로인데, 가을철 외부활동이 많아지면 더 큰 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어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과 휴일, 두 자릿수에 머물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발생 94건, 해외 유입은 25건으로 모두 119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이 휴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적었는데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는 계속 존재하고 있고, 줄어들지 않고 있고, 우리가 못 찾아내고 있는 감염자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특히 요양시설과 가족 모임이 집단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여주의 장애인복지시설과 남양주, 군포 등의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로구 일가족 감염은 부천 무용학원 전파로 번져 무용학원에서만 11명이 추가 확진됐고, 경남 창원에서도 가족 모임으로 9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첫 1주일은 하루 평균 62.1명의 환자가 나왔지만 지난주엔 75.3명이 발생해 13명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최근 1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,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3.1%로 대폭 증가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가을철을 맞아 행사와 모임, 여행이 늘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해외 유입 환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핼러윈데이가 있는 이번 주말 유흥시설 이용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62209474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