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에도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문을 다녀가지 못하는 삼성 임직원들은 온라인 추모를 통해 3만 건의 글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장례식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새벽부터 취재진으로 둘러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줄을 서야 했던 어제에 이어, 오늘도 각계 인사들이 조문을 위해 잇따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 회장은 "고인은 위대한 기업인이었고, 재계 어르신이 오래 계셔서 가르침을 주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"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박용성 전 두산 회장,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의 재계 인사들이 빈소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동교동계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동행해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이사장은 "고인이 생전에 부친 조문을 도와줬고, 부회장이 어머니 상에 조문해서 당연히 오는 게 도리" 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발걸음 한 정운찬 전 총리도 "이건희 회장이 교육, 특히 대학에 대해 관심 많았다"는 말로 고인을 추억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 독일 대사와 주한 헝가리, 스페인 대사 등 외교 사절들의 조문 행렬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장례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소개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향년 78세 일기로 고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지 이튿날인 어제 오전, 원불교식으로 입관식이 엄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었지만, 조문객을 막을 수는 없어서 방역지침 안에서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식장을 찾지 못하는 삼성 임직원들은 3만 건의 온라인 추모글로 이 회장의 부고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인은 4일장의 마지막 날인 내일 오전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 선영이나 윗대를 모신 수원 가족 선영 가운데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서울병원에서 YTN 조용성[choys@choys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271406335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