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사 술접대 의혹 논란 가열…시기 특정이 관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수사팀은 접대시기를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사 술 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편지 내용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술집 종업원의 진술을 놓고 해석이 엇갈립니다.<br /><br /> "종업원이 검사도 술자리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…"<br /><br /> "김봉현씨가 검사들이 4월에 갔는데, 있었다면 그거는 아마 주점 직원이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는 금감원 검사역을 검사로 착각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, 확인된 사실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접대받은 검사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.<br /><br /> "김봉현의 진술에 의하면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이 사건 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쳐서 깜짝 놀랐다, 아는 척 하지 말라 그랬다고 돼 있고요.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…"<br /><br />검찰 수사팀은 접대 시기 특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기를 특정하면 의혹에 휘말린 검사들의 동선과 대조해 진술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찾아가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회장은 두 차례 자필 편지를 공개한 뒤 침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재판에도 심리적·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회장의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술 접대 의혹에 대한 김 전 회장의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