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내일 시정연설…'위기에 강한 대한민국' 강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내일(28일) 오전,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'위기에 강한 대한민국'을 골자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이룬 성과를 더욱 굳건히 할 구체적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철저한 방역이 곧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다.'<br /><br />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대응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대목입니다.<br /><br /> "방역을 강화하면서도 한순간도 경제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.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입니다."<br /><br />그 결과, 방역에서 세계 모범이 됐고 경제에서도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을 이뤄냈다는 것이 청와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다시 말해 위기에 강한 나라가 됐다는 건데, 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의 핵심 골자입니다.<br /><br />555조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도 방역과 경제를 어떻게 동반 성공시킬지, 이를 통해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구체적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국회가 원활한 예산안 심사로 확장적 재정 운용을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수고용직 대상 고용보험 확대와 같은 사회안전망 강화에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부동산을 비롯해 주거안정 대책에 대한 구상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반면 관심이 집중된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이슈는 언급하지 않거나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 역시 '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복원'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수준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