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객이 맡긴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뱅크 매장,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고객 목소리가 쏟아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해당 매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매장에서 압수품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. <br> <br>3시간 가량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자동차 휠을 훼손할 때 쓴 공구를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CCTV 화면 저장장치와 매출 전표 등도 압수했습니다. <br> <br>압수수색엔 휠을 훼손한 당사자인 전 점주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타이어뱅크 전 점주] <br>(이전에도 그런 경우 있으세요?) "없습니다." <br> <br>고의로 휠을 훼손하는 영상이 공개된 이후, <br> <br>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쇄도하면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접수된 고소장만 20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[피해 주장 고객] <br>"타이어가 문제가 있어서 갔는데, 휠까지 교체하라고 이야기 하니까‥ 배신감 느껴지죠."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피해 진술하신 분들 사실관계 확인하는 (압수수색) 자료도 있죠. 피해를 주장하니까.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." <br> <br>해당 매장은 물론 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의 지점이 가맹점이고, 계약을 즉각 해지했다고 밝힌 타이어뱅크 본사 해명도 논란입니다. <br> <br>전현직 직원들이 비양심적 영업행태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자, <br> <br>회사 측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방조한 사람들의 일방적 주장이라며,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