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사흘째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서채리 기자, 장례식 마지막 밤인데, 빈소 모습 전해주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앞인데요, <br> <br>이른 오전에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<br> <br>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오늘은 종교계와 체육·예술 분야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는데요, <br> <br>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법문을 읽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고인은 생전 독실한 원불교 신자였습니다. <br> <br>피아니스트 백건우, 조성진,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[백건우 / 피아니스트] <br>"아버님을 잃은 것 같아." <br><br>[정경화 / 바이올리니스트] <br>"회장님은 이 나라에 자신감을 주셨습니다. 국제 어느 나라에 나가도 내가 한국인이다." <br><br>체육계에선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를 맡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가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이 회장의 발인은 내일 오전에 진행되는데요, <br> <br>장지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운구 행렬은 장지로 향하는 길에 서초 사옥과 삼성전자 수원 본사, 기흥 반도체 공장 등을 거쳐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seochaeri@donga.com <br>영상취재:이수철 <br>영상편집: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