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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구 코트 달구는 짜릿한 ‘버저비터’…운 아닌 승부수

2020-10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농구 경기에서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들어가는 골을 '버저비터'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요즘 국내 농구에서 버저비터가 쏟아지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남은 시간은 단 2초. <br> <br>석 점 뒤지고 있는 KT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합니다. <br> <br>허훈이 하프라인 뒤에서 던진 슛이 버저 소리와 함께 림을 통과합니다. <br> <br>극적인 버저비터로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습니다.<br> <br>지난 주말에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허훈이 재빨리 양홍석에게 공을 넘기고, <br> <br>양홍석의 손끝을 떠난 공이 골망을 가르며, 또다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. <br> <br>버저비터는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찰나의 전쟁입니다. <br> <br>2점 뒤지고 있는 BNK의 마지막 공격. <br> <br>김희진이 급하게 던진 공이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림에 빨려듭니다. <br> <br>BNK 선수들은 환호했지만,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초정밀 판독 결과 버저가 울린 직후에, 공이 손끝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최근 국내 농구에서 버저비터의 향연이 이어지는 건,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닙니다. <br> <br>[조현일 / 농구 해설위원] <br>"선수들도 많이 연습하더라고요. 팀 연습할 때도 마지막에 버저비터 넣어서 내기 같은 것도 하고 그런 문화들이 생겨난 게 실제 게임에서 버저비터 빈도가 늘어난…." <br> <br>전문가들은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 극적이 상황이 특히 많다고 분석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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