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지역에서 '악마의 바람'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LA 총영사관도 재외동포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6일 오전 어바인 인근 산티아고·실버라도 캐넌과 북쪽 요바린다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40여 ㎢가 탔습니다. <br /> <br />오렌지 카운티는 지역 주민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화재 현장에 5백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했고 현장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긴급 대피소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은 캠퍼스를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바인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피해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에 따르면 아직 피해 사례가 신고된 건 없지만, 총영사관은 공지 사항을 통해 산불 인근 지역 한인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가을철 바람인데 세기가 때로 허리케인급 속도에 가깝고 바람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71651371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