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5번째 시정연설…’경제’·’위기’ 강조 <br />"방역과 경제 애쓰는 국민께 반드시 보답" <br />"한국판 뉴딜로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 대전환" <br />서해 피격사건 언급…"시간 걸려도 평화로 가야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다섯 번째로 국회 시정연설에 나서 555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은 '위기에 강한 나라'라며 이제 확실한 방역 안정과 함께 경제 반등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40분 가까운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'경제', 그다음이 '위기'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우리 국민은 '위기에 강한 나라'를 만들었고, 이제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루어야 할 시간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입니다.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여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우선을 두었습니다.] <br /> <br />정책자금 72조9천억 원 등 적극적 재정 투입으로 소비를 늘리고 투자와 수출 활력도 되찾아 방역과 경제의 주체로 애쓰는 국민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특히 역점을 둔 건 '한국판 뉴딜'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봐야 합니다. 디지털 분야에 큰 강점이 있는 우리에게 코로나 이후 시대는 오히려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고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확충해 혁신과 포용의 기조를 동시에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최근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격사건을 직접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걱정이 크실 것이라면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한다며 대화의 실마리로 방역·보건 협력을 다시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사람과 가축 감염병, 재해 재난 극복을 위해 남과 북이 생명·안전공동체로 공존의 길 찾길 소망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가 더욱 절실하다며, 특별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국회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[ysn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281616115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