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당 주인 부부 확진 판정 후 친척·지인 감염 <br />편의점·은행 등 전파…최초 감염 경로 오리무중 <br />학교·학원 등으로 연쇄 감염…학교 폐쇄<br /><br /> <br />강원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절반 이상이 원주시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엔 특히 주택가 식당에서 처음 확인된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원주 주택가 작은 식당입니다. <br /> <br />50대 식당 주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가게 문은 닫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사흘간 이곳 강원도 원주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20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이 식당과 관련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인 부부 등 가족 간 감염은 물론 친인척과 함께 여행을 간 지인들까지 삽시간에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지인 가운데 편의점 운영자도 있어 인근 주민 1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친척과 차를 함께 탔던 은행 직원이 감염됐고, 은행을 찾았던 고등학교 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이틀 사이 여기저기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데, 대부분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최초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[원창묵 / 강원 원주시장 : 사실상 증상이 발현되는 건 지금 보면 하루 차이로 돼 있잖습니까. 그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. 자료로만 보면 (식당 주인이) 최초 확진자로 보이지만 착시일 수 있다. 이렇게 보시면 되고.] <br /> <br />학교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생이 감염됐고 이 학생과 같은 태권도 학원에 다닌 중학생도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, 원주 지역 한 초등학교, 부모들이 교문 밖에 늘어서 자녀를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등교 수업 중 확진 학생이 나오며 학교는 폐쇄됐고, 운동장에 진료실이 차려지며 모든 학생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선형 / 원주 초등생 학부모 : 다들 걱정이에요. 학교 쪽이 또 터지기 시작해서 추가로 더 확산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. 차라리 이럴 거면 계속 등교를 하지 말걸. 이런 생각도 들고….] <br /> <br />강원 지역 18개 시·군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원주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시는 경로당 등 노년층 이용시설 모두를 폐쇄했고, 교육 당국은 확진 학생이 나온 학교 2곳에 대한 원격 수업 전환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281829098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