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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사 참수 테러 후폭풍...유럽-이슬람 '문명충돌' 우려 / YTN

2020-10-28 9 Dailymotion

프랑스에서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를 수업시간에 사용한 교사가 무참하게 참수된 사건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와 터키 대통령 간의 설전이 시위와 불매운동으로 확산하면서 유럽과 이슬람권의 문명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팔레스타인 서안지구, 성난 주민들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웁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를 규탄하는 시위는 이슬람 국가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와드 알 살라이마 / 팔레스타인 주민 : 이번 시위는 세계의 주인인 우리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자에 대한 연대와 분노의 표시입니다.] <br /> <br />시위에 처음 불을 붙인 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입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교사 참수사건의 원인이 된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하자 정신질환자라고 거칠게 공격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신앙의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프랑스에 살고 있는 수백만 명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국가원수에게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? 정신과 검사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는 국가원수에 대한 모욕이라며 터키 주재 프랑스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터키 비난 행렬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이코 마스 / 독일 외무장관 : 우리는 (터키의 주장을)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, 프랑스가 취한 외교적 조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자극받은 이슬람 국가들은 프랑스 규탄 시위와 불매운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와 파키스탄, 방글라데시 등에서 수만 명이 참여한 시위가 열렸고, 쿠웨이트와 카타르, 요르단 등에서는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와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늘면서 교사 참수 사건이 유럽과 이슬람의 '문명 충돌'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82314457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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