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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m 굴뚝 '와르르'...불 끄던 소방관들 깔려 중태 / YTN

2020-10-28 1 Dailymotion

쓰레기 처리장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4명이 갑자기 무너진 20m 높이 굴뚝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명은 크게 다쳐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 연기를 내뿜는 시뻘건 불길을 향해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호스를 끌고 더 가까이 다가가 보지만,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동두천시 쓰레기 처리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5시쯤. <br /> <br />현장 관계자들이 자체 진화할 수 없을 정도로 불이 커져 119에 신고했고, 소방대원 65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굴뚝 모양의 '악취 저감시설'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새벽 5시 30분쯤, 20m 높이의 굴뚝 형태 구조물이 무너져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한 구조물은 소방대원 3명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50대 소방관 이 모 씨와 20대 소방관 윤 모 씨는 크게 다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, 다른 소방관 예 모 씨는 팔이 부러져 입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을 하다 화상을 입은 소방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 : 뇌출혈을 당하신 분은 늑골이 10개가 부러졌어요. 복벽 손상도 있으시고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출동한 대원들이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는 소식에 동료들은 부디 쾌유하기를 빌며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광 / 동두천소방서 불현119 안전센터장 :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, 빨리 회복해서 저희와 함께 소방활동에 임하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조만간 경찰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82317088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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