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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…보궐선거 이후로 늦춰지나

2020-10-28 0 Dailymotion

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…보궐선거 이후로 늦춰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5년만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논의의 첫 단계인 공청회를 여는 것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초에는 요금을 인상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새로운 시장 선출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는 올해 약 6천800억원을 버스 조합에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편성된 예산은 2천700억원이고, 이마저도 코로나 여파에 1천억원이 삭감돼 지원금 부족분은 5천억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시내버스 조합이 금융권 대출을 통해 부족분을 메꾸고 이 돈은 서울시가 갚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역시 누적 적자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.<br /><br />결국 서울시는 수천억원의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200~300원 수준의 요금 인상안 검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당초 29일 공청회를 열고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, 진행하려 했던 공청회는 공고조차 내지 못하고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차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전국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기 때문에 보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 내부에서는 여당 측에서 요금 인상에 불편함을 느껴 논의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공청회가 마무리돼야 내년초 요금 인상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올해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12월 22일인데, 이때 요금 인상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.<br /><br />이후에도 각종 위원회를 거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실상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내년 4월 보궐선거가 끝난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<br /><br />srpark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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