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변화한 '영업 환경'…디지털 전환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는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.<br /><br />얼굴을 직접 마주하기보다는 비대면, 비접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대학가에 위치한 한 식당입니다.<br /><br />밥을 먹으러 온 손님들이 익숙하게 무인계산대,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시작한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 사업 1호점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업주는 인건비 부담도 줄고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져 만족도가 높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인건비라든지 사람 구하기가 더 어려워져서 효율적인 것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. 종업원들의 서비스 면이나 고객들에게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효율적이고…"<br /><br />비용부담으로 키오스크 도입이 어려웠던 전국 소상공인 매장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소공연과 효성티앤에스는 2023년까지 약 2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더 많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 상황에서는 키오스크 가격의 3분의 1정도를 효성에서 지원해주고 있는데, 어느 정도 정부 지원금이 3분의 1정도 지원해 주면 민관, 그리고 기업이 협치할 수 있는 상생의 모델로…"<br /><br />현재 무인결제 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15.4%에 불과하지만,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기술 도입은 더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