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…학교·사우나·모임서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자릿수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6,27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를 오르내리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25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106명, 해외 유입 사례가 19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, 경기 52명, 서울 36명,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93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외 강원 7명, 대구 3명, 광주와 충남, 전북에서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641명, 이 가운데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3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하루 사이 1명 늘어 누적 46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각지의 학교와 사우나, 각종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우려되는 점은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인데요.<br /><br />경기도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학생과 교사, 가족으로까지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서도 5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,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선 1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선 9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가을철 모임이 많아지고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며,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모임이나 행사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