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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포장지만 진짜'...불법 마스크 천만 장 제조·유통업자 적발 / YTN

2020-10-29 1 Dailymotion

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는, 이른바 '코로나 특수'를 노린 불법 마스크 제조업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허가 업체에서 포장지만 공급받아 무허가 마스크를 담아 판매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들을 속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 제조 설비가 설치돼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공장. <br /> <br />공장 한 켠에는 포장이 안 된 상태로 커다란 비닐 봉투에 담긴 마스크들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생산 설비 위엔 아직 제작이 완료되지 않은 마스크가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["(이거 가동하는 사람은 없어요? 기계 한 번이라도 가동했었어요?) 처음에 시운전만 해봤어요."] <br /> <br />이 업체는 지난 6월말부터 4개월여 동안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고 KF94 마스크 1,000만여 장을 생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한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업체 3곳으로부터 공급받은 포장지에 담아 유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장지로 소비자를 속여 판매한 무허가 마스크만 402만 장. <br /> <br />수익은 4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허가 업체의 포장지에 담아 유통했는데, 겉보기에는 허가 업체 마스크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보면 코에 닿는 마감 부분과 마스크에 찍힌 원 모양의 배열 등이 미세하게 다릅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생산 업체 대표 A 씨를 구속하고, 포장지를 공급한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한운섭 /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주앙조사단장 :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,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·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] <br /> <br />무허가 마스크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, 황사 등 먼지 차단 효과의 안전성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A씨 일당이 제조해 판매한 마스크 가운데 아직 유통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6백만 장을 추적해 모두 회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91628599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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