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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인사청문회 개선 필요성 강조...개각 준비? / YTN

2020-10-29 2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기피 현상으로 좋은 인재를 영업하기 어렵다며 지나친 신상털이 식 청문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있을 개각을 염두에 두며, 인재 영입과 인사 검증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9월, 문재인 대통령은 숱한 의혹에 휩싸였던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며 국회 인사청문회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성이 강한 인사일수록 청문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, 청문회장이 검증이 아닌 정쟁의 장이 되는 모습에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/ 지난해 9월 9일 :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제도의 취지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고, 국민 통합과 좋은 인재 발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인사청문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설에 앞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인사청문회 기피 현상으로 인재 영입의 어려움을 호소한 겁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본인이 뜻이 있어도 가족의 반대로 발탁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, 차기 정부를 위해서라도 제도 개선을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가 능력 검증이나 정책 평가보다는 가족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기식으로 진행되면 안 된다는 점을 국회에 재차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이에 대해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부분은 비공개로 청문하는 방향으로 고치고 있다면서도 현재 발의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은 논의에 속도가 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문 대통령은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의 남편이 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부부는 각각의 인격체라며, 등용과정에서도 무엇보다 후보자 본인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내 개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인사청문회 관련 언급이 개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러나 개각 여부에 대해서는 미리 언급하지 않겠다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개각설로 번지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291810317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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