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67조 원에 이르러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이겨내고 반도체 슈퍼 호황기 수준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가 분기 매출의 역사를 새로 작성하는 빼어난 실적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 매출이 지난 2017년의 최고치를 뛰어넘은 66조 9천6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9%가량 늘어난 12조 3천5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'반도체 슈퍼 호황기'로 불렸던 2018년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와 모바일, TV·가전이 모두 고르게 대규모 이익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와 모바일의 두 부문 이익을 합치면 10조 원이 되고, TV·가전은 1조5천억 원대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일제히 되살아나면서 핵심 주력인 반도체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: 3분기에는 스마트폰이라든지 전자기기의 수요가 조금씩 늘어났었고, 그리고 9월에 화웨이가 제재에 대비해서 주문량을 늘렸기 때문에 반도체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모바일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등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게 큰 힘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분기에는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중단과 서버용 D램 가격 하락 예상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노근창 /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: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서버에 대한 재고 조정이 4분기까지는 이어질 것 같고요. 이에 따라서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원·달러 환율 하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악화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291830518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