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참모진 불출석에 野 강력 반발…운영위 국감 연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9일) 열릴 예정이던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, 경호처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감이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서훈 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 등이 갑자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감이 다음 주 수요일로 결국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민정수석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국정 업무 대응,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이유로 줄줄이 불출석 통보를 하면서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안보실장이 빠진 청와대 국감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? 헌법상 대통령의 임무가 국가를 보위하며 가장 중요한 임무가 안보 아니겠습니까?"<br /><br />국민의힘이 강력히 반발한 데에는 청와대 경호처 직원의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'몸수색'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그동안 민정수석은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자 관례였다고 밝힌 가운데, 여야는 서 안보실장이 참석하는 것을 전제로 청와대 국정감사를 다음 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간 합의에 앞서 이른바 '몸수색' 논란도 주 원내대표가 경호처장의 사과를 받아들임으로써 일단락되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"국회 운영위 국감을 앞두고 운영위원장실에 청와대 경호처장이 직접 찾아와 의전상 매끄럽지 못했던 것에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이를 수용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다음 주로 연기된 청와대 국감에서 여야는 라임-옵티머스 사태,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