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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배터리 사업' 홀로서기 가능할까...오늘 LG 화학 주총서 판가름 / YTN

2020-10-29 2 Dailymotion

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LG화학이 최근 배터리 사업을 독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, 일반 주식 투자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에는 국민연금의 반대에 직면해 오늘(30일)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과연 통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화학 '배터리 사업'의 운명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업을 별도로 독립시킬 수 있는지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나기 때문입니다 <br /> <br />참석 주식 수 가운데 3분의 2 이상 찬성과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3분의 1 이상 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안건이 통과됩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은 배터리 부문을 따로 떼어냈을 때 생기는 장점을 주주들에게 호소하며, 무난한 통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민 / LG화학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: 분할됐을 때 배터리 부문에 더 많은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해서, 주주들 문의에 적극적으로 회사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회사를 나눈다는 발표 직후 LG화학의 '배터리 부문' 이익에 기대를 걸었던 일반투자자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결권 자문사들이 분할 안건에 찬성했던 기류와 달리 국민연금은 반대 입장을 나타내 막판에 통과가 불확실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연금은 "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,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"며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은 미래 수익에 영향 줄 수 있다고 판단했을 땐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과 동아제약의 박카스 분할 때도 반대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은 10%이고, 나머지는 LG그룹 30%, 외국인 투자자 40%, 소액주주 10%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식 보유 비율로는 분할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, 변수는 이를 바라보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선입니다. <br /> <br />[안상희 / 대신기업지배연구소 본부장 : 통상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 방향은 외국인 의결권 자문업체에 영향을 받습니다. 따라서 오늘 주주총회 현장에서의 투표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연금의 반대 결정 변수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LG화학 배터리 사업의 홀로서기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300510392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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