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·사우나·모임서 확산…주말 핼러윈 방역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사우나와 학교, 각종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에서 어제 하루 최소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시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은 건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집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는 강남구 사우나 관련 8명, 용인 동문 골프모임 2명,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 등입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례도 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배달 앱 '배달의민족'이 운영하는 배달 전용 마트 'B마트' 관악 서울대점에서 제품 포장을 담당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점포가 일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점포 직원 60여 명이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점포는 또 최근 일주일간 오간 배달 기사 수백 명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교 학생의 가족과 접촉한 지인들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경기 고양과 강원 원주, 충남 천안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을 넘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2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100명을 넘었는데요,<br /><br />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106명, 해외 유입 사례가 19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, 경기 52명, 서울 36명 등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내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불필요한 모임이나 방문을 자제하고,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어제 신규 확진자 현황은 오전 9시 반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