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니스 성당에서 흉기 테러…3명 사망 <br />용의자, 아랍어로 "신은 가장 위대하다" 외쳐 <br />지난 16일,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이 교사 참수<br /><br /> <br />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을 추정되는 흉기 테러로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강력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사건 경위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각 29일 오전 9시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트르담 성당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 중 여성 1명은 참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현지 주민의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로라 말레 / 니스 교구 주민 : 교구 위원이 살해됐다는 것을 TV에서 봤어요. 충격적입니다. 성당서 양초에 불을 붙이는 그의 생전 모습이 생생합니다.] <br /> <br />니스 시 당국은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된 뒤에도, 아랍어로 "신은 가장 위대하다"고 계속 외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종교적 신념에 의한 테러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흉기 테러는 지난 16일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파리의 한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2주도 채 안 돼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사건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 참수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, 강력 사건이나 테러 시도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리옹에서는 프랑스 정부가 테러 위험 인물로 추적해온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흉기로 무장한 채 트램에 오르려다가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니스에서는 2016년에도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 바 있는데,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을 것 같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년이 흘렀지만 2016년 7월 발생했던 니스 트럭 테러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불꽃놀이를 구경하려던 관광객과 시민들을 노린 이른바 '소프트 타깃' 테러였는데요. <br /> <br />대형 트럭이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을 덮치면서 86명이 숨지고 4백 명 넘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배후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였습니다. <br /> <br />니스에서 이런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 게 처음이어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300913563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