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인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독립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2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오늘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열린 LG화학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 분할 계획이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은 오는 12월,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 출범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마련된 임시 주주총회장은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투표 도입 영향으로, 현장에 직접 참석한 주주는 약 100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은 오늘 참석 주식 총수의 82.3%,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 기준 63.7%의 찬성으로 분할 계획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 주식은 (주)LG 등 특수관계인이 30%, 국민연금이 10%, 외국인이 40%, 그리고 국내 기관과 개인이 각각 약 10%를 가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개인 투자자의 반발과 국민연금의 반대 입장 발표까지, 지금까지 상황 한 번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화학은 지난달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분사 방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주주가 주식을 나눠 가지는 인적 분할이 아닌 100% 자회사 형태의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이 알려지면서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보고 LG화학 주식을 산 개미 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분할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주총장 앞에서 YTN 취재진과 만난 주주들은 분사가 되면 이익은 주주가 아닌 회사만 얻게 된다면서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분사에 찬성 의견을 낸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과 달리, 국민연금도 주주가치가 훼손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오늘 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최적화된 경영 체계를 세우고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LG화학은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,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의 주가는 배터리 분사 확정 소식이 알려진 오늘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지은[j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301146242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