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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…법 시행 3개월만

2020-10-30 0 Dailymotion

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…법 시행 3개월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 추천까지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진통 끝에 첫발을 뗐습니다.<br /><br />추천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, 이찬희 대한변호사 협회장, 이렇게 당연직이 3명이고 여당 추천 위원 2명, 야당 추천위원 2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위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첫 회의의 진행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 의장은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조속히 추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장은 추천위가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후보 선정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거부하면 추천이 계속해서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거부권을 공수처를 가로막는 방편으로 활용하면, 거부권 행사를 무력화할 공수처법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"거부권을 행사하면 빼앗겠다는 것은 안하무인 폭거"라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"특검이라는 느린 길로 굳이 돌아갈 이유가 없다"면서 성역 없는 검찰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을 향한 국민의 오랜 염원을 외면하지 말고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정감사를 마친 여야는 본격적으로 내년 4월 서울·부산시장 보궐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고 하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내년 4월 재보선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'대선 전초전'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당헌당규까지 고쳐가며 사실상 후보를 내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내일(31일)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"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"는 당헌에 전당원 투표로 후보 공천을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넣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당원투표 안건이 가결되면 다음주 당헌 개정을 마무리하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내년 서울·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아예 '성추행 보궐선거로 명명하자"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"후보를 내지 않는 게 가장 제대로 된 사죄이고 국민에게 용서받는 일"이라며 "집권 여당이 기만, 사기에 가까운 일을 서너 차례 되풀이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부산에서 '부산시장 후보 찾기 시민 공청회'를 연 국민의힘은 다음주엔 서울에서 시민공청회를 열어 선거판 달구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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