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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화학 배터리 분사 확정…대규모 투자유치 나설 듯

2020-10-30 0 Dailymotion

LG화학 배터리 분사 확정…대규모 투자유치 나설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G화학이 주주총회를 열고 분사를 최종 확정하면서 배터리 사업부가 오는 12월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의 반대가 있었지만, 이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안을 다룬 LG화학 임시 주주총회는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0%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2대 주주 국민연금이 반대 의견을 밝혀 무산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,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상당수가 찬성 의견을 내 무난히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 "전체 참석률은 77.5%고 찬성률은 82.3%로 가결됐습니다. (참가 주식) 3분의 2 이상이면 66.7% 조건을 맞추면 되는 건데요."<br /><br />분사안 승인에 따라 오는 12월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가칭 'LG 에너지솔루션'이 공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LG화학은 지난달 기존 주주가 주식을 나눠 가지는 인적 분할이 아닌 물적 분할 방식의 분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배터리 사업 때문에 투자한 건데, 지분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분사 확정 후 장중 주가가 5%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 LG화학 주주들한테 전혀 주식이 안 주어지고 회사가 100% 다 가지게 되는데 나중에 증좌하거나…"<br /><br />신설 법인은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,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LG화학은 연간 3조 원 이상의 시설 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신설 법인 매출을 3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 배터리 사업 분할에 성공한 LG 화학, 기존 사업 수익성도 제고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시에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 성공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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