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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서해 공무원 피격’ 사과 한 달 만에…北 “관리 못한 남측 책임”

2020-10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이 입을 열었는데, 한마디로 적반하장이었습니다. <br> <br>요약해보면, 이번 사건의 책임은 남측에 있고, 우리는 할 도리를 다 했으며, 그러니 더 문제 삼지 말라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우리 국민을 사살한데 대한 미안함이나 반성은 찾아보기 힘들었고, 오히려 계속 문제제기를 할 경우,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갈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다시 입장을 냈습니다. <br><br>북한은 이번 사건이 "남측이 주민을 제대로 관리, 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”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며 떠넘긴 겁니다. <br><br>또, 국민의힘 등 야당이 '인권유린'을 언급하는 건 더러운 정치적 목적 달성 때문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은 이 사건이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인권 문제로 다뤄지는 것에 대해 불쾌함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이달 초 피살 공무원 유족과 야당은 유엔 인권사무소를 찾아 조사를 촉구했고 <br> <br>[태영호 / 국민의힘 의원(지난 6일)] <br>"우리 정부가 공무원 피격사건을 올바로 조사하고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UN의 힘이라도 빌리자고 지금 달려왔습니다." <br><br>킨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23일 유엔 총회에서 "민간인을 자의적으로 사살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인권법을 위반한 것"이라고 규탄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다시 잔혹한 정권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김정은 정권으로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거든요. 국제적인 압박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." <br> <br>이에 북한은 "분별없는 대결 망동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"우발적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갔던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"며 여지는 남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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