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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올림픽 위해” 야구장 감염 실험한 일본…“관객이 마루타?”

2020-10-30 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자가 10만 명을 넘은 일본, 내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죠. <br> <br>프로야구 관객들 상대로 위험해 보이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야외 경기장에 관객을 입장시켜 감염 가능성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 김범석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관객들이 입장하는 시간. <br> <br>관중석에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기가 설치됩니다. <br> <br> 관객 움직임을 분석하는 장치와 침방울이 어디로 튈지 바람 방향을 분석하는 풍향계도 들어섰습니다 <br> <br> 현재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우려돼 수용인원의 절반만 허용하는 야외 경기장에 관중들을 80% 이상 입장시켜 감염 가능성을 추적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 관객들을 위한 방역 대책에는 관심이 없습니다. <br> <br>[기무라 요타 / 요코하마DeNA베이스타즈 부사장] <br>"어디까지나 코로나19 감염 중 기술 보급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으로, (코로나19) 감염 방지에 관한 작업이 아니에요." <br> <br> 야구팬들은 불안합니다. <br> <br>[미나미 / 관객] <br>"좀 무서워요, 가득 차면 제대로 관리가 될까." <br><br>야구팬들의 참여도 저조해 경기장은 이렇게 한산합니다. <br> <br>최대 35% 입장료를 낮췄지만 관중석의 절반 정도만 들어찼습니다. <br><br> 현지 언론은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가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실험을 승인했다고 지적했고 SNS에선 마루타 인체 실험이라는 비판도 쏟아집니다. <br><br> 일본 정부는 내년 올림픽을 개최할 때 관중 입장이 가능한지 타진하기 위한 시도라고 하지만 의료진들은 회의적입니다. <br> <br>[오자키 하루오 / 도쿄도의사회장] <br>"코로나19 사태 전처럼 세계 관객을 맞는 건 한 없이 어렵지 않나." <br> <br>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이미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요코하마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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