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두고 서울 이태원 등 번화가에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지자체와 방역 당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태원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지금이 10월 30일 밤, 그러니까 핼러윈 전날 밤인데,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이태원 번화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세계 음식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를 보시면, 하얀 김이 나오는 문이 설치돼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상인들이 마련한 이른바 '방역 게이트'인데요. <br /> <br />이 거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QR코드를 인증하고, 소독액이 분사되는 문을 지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한 명씩 통과하다 보니, 문 앞에는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이렇게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게이트는 골목 양쪽에 두 개 설치돼 있는데요. 최대한 방역에 허점이 없게끔 준비하겠다는 게 상인들의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대로 오늘은 핼러윈 전날 밤이자 금요일 밤인데요. <br /> <br />가게 곳곳이 사람들로 적지 않은 모습이었지만, 예년에 비하면 적은 규모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이태원을 비롯해 서울 시내 클럽 22곳과 감성주점 46곳, 콜라텍 17곳 등 손님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유흥업소 85곳이 자발적으로 휴업하면서, 이곳을 찾는 발길도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지자체와 방역 당국도 긴장이 클 듯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는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이번 주말까지를 특별방역 추진 기간으로 뒀는데요. <br /> <br />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이나 pc방 등 고위험시설 174곳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도 강화해 구청 직원 14명을 투입해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본격적으로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오늘부터는 현장 상황 대응반을 운영하는데요. <br /> <br />구 직원 10명이 이태원 거리의 구역을 맡아 순찰하면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핼러윈을 앞두고 28일부터 춤추는 유흥시설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이태원과 신촌, 강남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시내 12곳을 대상으로 오늘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302051234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