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하루 확진 50만 돌파…트럼프도 마스크 권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유럽 곳곳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'노 마스크'를 고집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신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지난 29일 9만1천여 명이 감염되며 하루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마스크를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"밀집하면 마스크를 쓰라"며 다소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진정세에 들어간 듯했던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산 초기 유럽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던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악몽이 재현될까 보건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부담이 큽니다. (환자 이송이 더뎠는데도) 병동이 16시간 만에 찼습니다. 내일 새 병동이 열리면 아주 빨리 찰 겁니다."<br /><br />독일과 러시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만8천 명과 1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"힘든 겨울이 될 것"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 우리가 현재의 규칙을 고수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도울 것이고 그 결과 우리가 이 거대한 시험을 통과하도록 도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이 거세지면서 전 세계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전세계에서 54만5천여 명이 감염돼 세계보건기구 WHO에 코로나19가 보고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천5백만 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는 약 11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