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해 최근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자들의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잠잠했던 테러가 다시 시작된 이유는 뭘까요?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두 달간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자들이 각국에서 벌인 테러는 5건입니다. <br /> <br />흉기 살해와 난동, 흉기 소지가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자극받은 이슬람 지도자들, 발언의 전체 내용 가운데 한 부분만 과대 해석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박현도 /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 : (마크롱 대통령의 말은) 프랑스의 가치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려고 하는 것, 그걸 막겠다는 것이거든요. 그런데 다른 건 다 빠져 버리고 이슬람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. 이슬람이 모든 것의 문제다라는 식으로 비화가 돼서.]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과 이슬람 지도자 간 극단적 대치 속에 개인의 적대감이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가디언은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건들이 특정 단체가 사주했을 가능성이 작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유럽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IS나 알카에다 등 특정 단체와 관계없이 SNS를 통해 행동과 성향을 모방하며 이슬람 극단주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참수 교사 사건 가해자인 18세 청년은 SNS에서 얻은 정보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슬람 각국은 이번 니스 흉기 테러를 잇따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맹주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외무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를 맹비난했고 <br /> <br />요르단, 레바논, 카타르를 비롯해 프랑스와 긴장관계를 이뤄온 터키도 테러와 폭력에 맞서는 프랑스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302050120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