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둔 동료 의원을 '당이 지키겠다'고 발언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제주에서 열린 국가균형 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재판을 앞둔 제주시 갑 송재호 의원을 '민주당이 지키겠다'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송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동료 의원 10명이 제주에 왔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 의원이 법원을 행정부라고 칭하더니, 거대여당이 입맛대로 재판결과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인 것 같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황 부대변인은 이어 박 의원은 법사위 소속 의원으로서 공정할 재판을 주문해야 당연한데 오히려 범죄혐의를 감싸며 재판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호 의원은 지난 4·15 총선 선거 운동을 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4·3 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과 TV 토론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시절 급여를 받지 않았다는 발언 등 두 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다음 달 초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이번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0여 명과 제주 지역 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[jhko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301904386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