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의 꽃 국화…국산 신품종 속속 개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, 바로 국화가 아닐까요?<br /><br />요즘 국화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는데 꽃이 아름답고 병충해에도 강한 국산 신품종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온 가을의 꽃 국화입니다.<br /><br />파스텔톤의 꽃 색을 지닌 이 국화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꽃이 풍성한데다 꽃이 일찍 피는 장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진분홍색의 이 품종은 줄기마다 꽃이 고르게 자라고 8월 말부터 꽃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녹색의 이 국화는 병충해에 강하고 잘 자라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교라는 신품종 계열의 국화입니다.<br /><br /> "색깔이 기존의 품종과 다른 그런 독특한 화색을 가지고 있고요. 그리고 굉장히 생장이 좋아서 잘 자라고 대가 튼튼해서 꽃다발용으로 쓰기에 매우 적합한…"<br /><br />국화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산품종 보급률이 1%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연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100여 개 품종이 개발됐고 농가 보급률도 30%대로 껑충 뛰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기후변화에 맞춰 고온에도 재배가 쉽고 바이러스 병에 강하면서 색이 곱고 화사한 품종이 속속 개발되면서 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과거에는 해외품종들이 있어서 그걸로 생산했지만 지금은 국산품종이 많이 개발되고 좋은 품종들이 많이 나와서 현재는 우리 품종을 선호하고…"<br /><br />꽃이 아름다우면서 재배도 쉬운 국산 신품종 국화가 속속 개발되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 유망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