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 휴일,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. <br /> <br />단풍철답게 전국의 산과 들로 나들이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방역 수칙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무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 뒤로 사람이 많이 보이는데,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도심 밖으로 나와서 단풍 구경을 하는 건 저도 오늘이 올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아침까지만 해도 날이 제법 추워서 지금 속에 얇은 패딩을 입었는데, 몸을 움직이기에는 딱 좋은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저처럼 단풍의 끝자락을 잡아보려는 나들이객들이 많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, 다른 일행과 2m 정도 떨어져 거리를 유지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길은 '어사길'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다녀간 길이라는 전설이 깃들어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전설의 실체는 확인할 수 없지만, 길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은 눈에 잘 보여서 걷는 맛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5km 정도 되는 길이 거의 평지라서 산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방은 다음 달 초까지가 단풍 절정기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산에 80% 이상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단풍철답게 지금 덕유산과 지리산, 모악산 등 10개 자연공원에는 평소보다 3배 넘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역시 높은 하늘에 구름도 적당하고, 미세먼지 농도도 짙지 않아서 정오가 지난 지금도 계속 인파가 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때일수록 방심하지 않고 바깥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발열 확인, 마스크 착용, 탐방로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른쪽으로 한 줄 걷기, 소규모 탐방 등으로 거리 두기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남지 않은 가을, 방역 수칙 든든히 하셔서 좋은 추억만 가지고 안전히 집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 무주 구천동 어사길에서 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311206382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