증권사 잇단 압수수색…라임자금·운영방식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 사태의 몸통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잇단 폭로를 둘러싼 논란이 커가는 가운데 막대한 투자금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는지 파악하기 위한 수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해당 펀드 상품을 취급한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관련 증거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을 앞두고 검찰은 여의도 증권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수요일 KB증권에 이어 금요일에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라임 국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는데, 이 중 KB증권에 대해서는 불완전 판매와 부실운영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라임 펀드 고객을 모집했던 대신증권 지점의 센터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, 투자자들은 투자위험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망할 확률 0%, 잘못될 일은 로또 걸릴 확률보다 적다면서 우리 돈을 예금처럼 관리해주겠다 해 많은 분들이 라임 펀드에 넣은 것…"<br /><br />피해 투자금 1조 6천억원 중 일부가 해외로 빼돌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검찰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전 회장은 옥중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의 몸통이 자신이 아닌 해외 도피중인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해당 인물로 꼽히는 부동산개발회사 메트로폴리탄의 실소유주 김 모 회장의 신병확보에도 나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