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공수처 시간 끌기 시작?...민주당 법 개정안 '만지작' / YTN

2020-10-31 1 Dailymotion

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위해 여야가 가까스로 첫발을 뗐지만, 아직 갈 길은 멉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첫 비공개 회의부터 위원들이 온도 차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싸움은 이제부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수처법 시행 107일 만에 처음 열린 공수처장 추천 위원회. <br /> <br />여야 몫의 추천 위원들은 첫 만남부터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추천위원들은 연내 출범을 위해 후보 추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반면, <br /> <br />[박경준 /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(여당 추천) : (빨리해야 한다고 보는 거죠? 가능한 한 빨리?) 네. 저희 입장은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 추천위원들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 헌 /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(야당 추천) : (연내 출범 가능할까요?) 그건 앞으로 지켜봐야지 알 수 있는 일이고요, 그런(중립적인) 분을 추천하는 것에 정부 여당 쪽에서, 다른 추천위원들께서 동의해주신다면….] <br /> <br />위원 한 명당 후보 추천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자거나, 국민 공모 방식을 제안하며 시간보다는 검증에 방점을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헌 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국민 공모 제안은 채택되지 못했다면서, 대신 추천위 활동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받자는 제안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군이 최대 35명까지 늘어나면서 후보 압축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출범이 급한 민주당은 법 개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추천 위원 2명이 반대하더라도 처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, 정족수를 6명에서 5명으로 낮추는 개정안으로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어제) : 우려해온 야당의 비토(거부)권 악용이 현실이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책임 있는 판단과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어제) : 이제는 거부권을 행사하면 빼앗겠다? 이런 안하무인, 폭거가 어딨습니까. 한두 번이 아니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공수처 출범을 위한 여야의 싸움은 사실상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여론을 의식하겠지만, 일정이 지연될 경우 내년도 예산안 심사나 입법 논의 등 정기국회 일정에도 불똥이 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312201120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