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31일, 핼러윈을 맞아 서울 주요 번화가에는 핼러윈 느낌을 한껏 낸 젊은 인파가 가득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집단 감염이 일어났던 서울 이태원에도 많은 시민이 모여 거리 두기가 무색할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이태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이태원은 매년 핼러윈 기간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인데요, 오늘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지만 이곳 이태원 거리는 한낮처럼 밝고,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2시간 전, 서울 홍대에서 이태원으로 이동했는데요,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이는 것처럼, 해골이나 캐릭터 분장을 한 시민들이 서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고, 가게마다 핼러윈 장식이 가득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보다 위쪽에 술집과 가게가 모여있는 거리에는,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이태원은 지난 5월 연휴 기간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핼러윈에는 이태원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을까 싶었지만, 핼러윈 문화의 중심지답게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상인들은 저번과 같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서 이른바 방역 게이트를 마련하고 클럽 5곳이 모두 휴업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거리에 나온 시민들 대부분 마스크를 잘 쓰고 있지만, 거리 두기가 지켜지기 힘든 상황인 데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도 일부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, 모처럼 번화가에 나온 시민은 감염 걱정이 크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한 /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: 핼러윈 기념해서 한 번 사람 구경할 겸 나와봤습니다. 마스크를 써도 걱정은 되는데, 과연 사람들이 지켜줄지도 잘 모르겠어요.] <br /> <br /> <br />방역 당국도 감염 우려에 핼러윈 특별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밤 10시부터 서울 주요 번화가 7곳에 대해 방역 수칙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핼러윈을 맞아 서울 시내 클럽 22곳과 감성주점 46곳 등 유흥업소 85곳이 자발적으로 휴업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인기 클럽과 주점이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일부 감성주점이나 술집은 영업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점검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엔 수원 등 서울 외곽 지역 클럽이 문을 열고,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312356010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