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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문 열린 북악산 둘레길..."52년 만에 시민 품으로" / YTN

2020-10-31 8 Dailymotion

52년 전 이른바 '김신조 사건' 이후 닫혀있던 북악산 일부 구간이 오늘(1일)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청와대 뒷편 북악산 철문을 열고, 시민들과 탐방로 최종 점검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새로 공개되는 둘레길 코스, 차정윤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68년, 한밤중 북한군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했던 이른바 '김신조 사건'. <br /> <br />[대한뉴스 / 1968년 1월 26일 : 1월 21일 밤 10시경 북한 괴뢰 무장간첩단이 어둠을 타고 감히 서울까지 와서 난동을 부렸습니다.] <br /> <br />그 후로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며, 굳게 닫혔던 북악산 북측 철문이 52년 만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성곽 주변 철책을 걷어내고 목재 계단의 둘레길로 재탄생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식 개방 전 최종 점검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도 시민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, 탐방로 해설사로 직접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이른바 '한북정맥'을 차단하고 있었거든요. 이번에 이쪽 부분이 개방됨으로써 누구나 안산으로부터 인왕산, 북악산, 북한산의 형제봉까지 연결될 수 있게 되었죠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대문구 안산에서 출발해 인왕산과 북악산,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단없이 걸을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양도성 외곽을 따라 걷는 300m 구간에서는 축조 시기별 성벽의 변화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탐방로 조성은 앞서 개방한 청와대 앞길, 인왕산길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 세 번째로 이뤄진 청와대 인근 보안 완화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'북악산 전면 개방' 약속을 이행하게 된 것이라며,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쪽 구간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2018년 10월) : 인왕산은 제가 지난번에 전면 개방을 했습니다. 북악산도 앞으로 점점 더 개방을 넓혀나가려고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단체산행 대신 개별산행을 권장하고 2m 이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10107477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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