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C와 KIA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코로나19 혼돈 속에서 조심스럽게 치러졌던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모두 마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37살의 노장 KIA의 최형우는 4년 만에 타격왕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즌 타격왕은 손아섭에 2리 차로 앞서 있던 KIA 최형우가 NC와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면서 그대로 1위를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2016년 이후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2위였던 출루율에서는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해 박석민을 따라잡지 못하고 타이틀을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누가 뭐래도 타자 부문 1인자는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4년 차 로하스였습니다. <br /> <br />타자 6개 부문 중 홈런과 타점, 장타율과 득점에서 모두 1위에 올라 2015년 NC의 테임즈 이후 5년 만에 4관왕을 기록한 타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투수 주요 부문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토종 선수들을 압도한 한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 알칸타라는 금요일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극적인 3위 도약을 이끌면서 20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고, 승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자책점에서는 키움의 요키시가 탈삼진에서는 롯데 스트레일리가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. <br /> <br />더 이상 운동장에서 볼 수 없게 된 스타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LG 박용택은 2천504개의 안타와 통산 타율 0.308의 기록을 남기고 19년 프로 생활을 마감하게 됐고, 한화 김태균도 회한의 눈물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삼성맨 권오준과 SK 윤희상도 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마운드에서 영원히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에서도 144경기씩을 무사히 치러낸 프로야구는 경기수용 인원의 최대 50%까지 관중 입장을 확대한 가운데 일요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가을 야구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NC와 kt·키움이 창단 첫 우승을 꿈꾸는 가운데 26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LG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이 마지막 가을 수확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0312140309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