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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호재로 부풀린 주가…'동학개미' 터는 사기꾼들

2020-11-01 1 Dailymotion

가짜 호재로 부풀린 주가…'동학개미' 터는 사기꾼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사태 뒤 주식 투자 나선 분들 부쩍 늘었죠.<br /><br />그런데 투자종목 고를 때 기업의 해외사업 정보는 더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이 거액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고 속여 주가를 띄우거나 주가 하락요인은 숨긴 상장사와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A씨 등은 3년 전 한 중소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옵티머스펀드 사례처럼 돈 한 푼 없이 사들인 '무자본 인수'였는데 마치 정상적 투자금이 들어오는 것처럼 꾸몄습니다.<br /><br />그 뒤 외국 국영기업과 제품 대량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거짓말을 퍼뜨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A씨는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치워 수백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실상이 드러나 주가가 급락하고 거래는 정지됐는데 그 손해는 고스란히 거짓말을 믿은 '개미'들의 몫이었습니다.<br /><br />대주주인 회사 대표가 자신의 주식보유를 제한하는 특약을 맺고는 이를 숨기고 적자인 실적을 흑자 전환했다고 거짓 공시한 뒤, 주가가 오르자 팔아치운 사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지난 3분기 뜨거워진 증시의 열기를 악용해 부당 거래를 한 법인 4곳과 개인 22명이 금융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 "투자자는 국내 기업 또는 국내 상장 외국기업의 해외 사업, 재무현황 등을 주의 깊게 파악하고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차익을 노리고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풀린 행위뿐 아니라 주가 하락을 방어한 행위도 시세조종으로 고발됩니다.<br /><br />악재를 숨기거나 증시에서 매매 주문이 몰리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대량 주문을 하는 행위, 고가 매수 주문을 내는 경우가 해당합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최근 증시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조직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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