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대선 마지막 주말 총력유세…오바마·멜라니아 지원사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공화, 민주 양당 후보들의 경합주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는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이 각각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대선 전의 마지막 주말인 현지시간 31일,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판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각각 북부 러스트벨트의 대표적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의 일자리와 안전, 건강보험이 위험에 처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이든 후보의 유세에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후보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함께 연단에 선 건 이번 대선전 들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을 진지하게 여기기를 바랐습니다…바이든은 미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품격과 경험이 있습니다. 그와 카멀라(부통령 후보)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바이든을 '사회주의 좌파'로 비난하면서 만약 그가 당선되면 블루칼라 일자리를 줄이고 세금을 올릴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지원군은 그동안 좀처럼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멜라니아 여사였습니다.<br /><br />그는 다른 경합주 위스콘신을 별도 방문해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 "트럼프 정부는 팬데믹 기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쉬지않고 일했지만, 민주당은 경기부양책 서명을 거부했습니다."<br /><br />마지막 주말 유세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