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야구의 시작…잠시후 와일드카드 1차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친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을야구의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경기 시간에 비예보가 있어서 수중전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저는 지금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리는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경기 전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어서 가을야구 첫판부터 우중 혈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KBO는 관중석을 50%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원래라면 가을야구를 맞아 꽤 많은 관중이 입장을 마쳤을 시간인데, 날씨와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두 팀의 성적 때문인지 한산한 편입니다.<br /><br />준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2선승제로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정규시즌 4위 LG는 1승만 거둬도 두산이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, 5위 키움은 2연승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2위까지 바라보던 LG는 정규시즌 최종전 패배로 4위, 4위를 줄곧 지켰던 키움은 5위로 추락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경기 관전포인트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오늘 두 팀은 나란히 에이스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웁니다.<br /><br />LG 선발 켈리는 정규시즌 15승을 거두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진 9월 이후 8경기에서 7승 무패, 평균자책점 2.21로 활약했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서 3전 전승, 평균자책점 1.42를 남긴 천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는 키움은 KBO리그 4년 차 투수 브리검이 출격합니다.<br /><br />올해 브리검은 팔꿈치 통증 때문에 오래 자리를 비워 9승 5패에 그쳐 4년 연속 10승에는 실패했는데요.<br /><br />LG를 상대로는 1승 2패, 평균자책점 5.74로 좋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